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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곳으로 가자

by 램프요정GENIE 2021. 6. 29.

[출처] 예스24

리디북스로 구입한 전자책으로 하이라이팅 한 것을 발췌했다. 작가와 가정환경을 제외하고는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 후,  10대부터 30대까지 그녀의 생각과 내가 겹쳐보였다. 어느 정도까진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아직 내가 갈 길이 남았구나. 

(리뷰할 때, 발췌본 양도 저작권과 연결이 되는 건지 우선 알아보아야겟다.)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

말의 부적을 많이 챙겨 효험을 본 뒤에는 다음에 출발할 후배들에게도 말의 부적을 아낌없이 나눠주면 좋겠다.


가난하면서 관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성비만을 기준으로 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당장 적은 돈이나마 빨리 버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게 된다. 이런 압박감을 느끼며 자란 아이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과한 죄책감을 느낀다. 

 

부모님이 무례한 사람이면 어쩌죠?

충격 요법을 주어서라도 자녀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자꾸 이렇게 저렇게 상처 주는 것이다.

이런 말을 듣게 되더라도 최대한 객관적으로 거리를 둘 줄도 알아야 한다.

몰라서 싫어하는 걸 수도 있으니까

전문가란 더 많이 경험한 사람이고, 그 덕에 남들보다 더 많이 알게 된 사람이고, 남들이 못 보는 것을 짚어주는 사람

의견과 편견을 구분하기

현실을 견디는 데 필요한 비현실적 현실

누군가의 팬이었던 역사는 저마다의 세계에 대한 투장기이자 성장담

악의 없이 약해지는 순간

실패가 반복되면 시니컬해지는 편이 정신건강에 도움이 된다

두번째 인생을 사는 법

이처럼 익숙하지만 갑갑함이 있는 관계에 쏟는 에너지는 약간 줄이고 낯선 곳을 찾아가는 일이 도움이 된다. 기분 좋은 어색함이 있는 곳으로

원하는 분야를 배우고 관련된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정보격차를 줄여가는 것이다. 어딘가 도전하고 싶어질 때 솔직하게 상황과 상태를 털어놓을 수 있고 긍정적인 지지를 받거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원하는 인생을 사는 길에 좀더 가까워진다

원하는 분야를 배우고 관련된 분야에서 이미 일하고 있는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정보격차를 줄여가는 것이다. 어딘가 도전하고 싶어질 때 솔직하게 상황과 상태를 털어놓을 수 있고 긍정적인 지지를 받거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사람들이 주변에 있다면, 원하는 인생을 사는 길에 좀더 가까워진다
깨어난 인간에게는 단 한 가지, 자기 자신을 탐색하고, 자기 안에서 더욱 확고해지고, 그것이 어디로 향하든 자신만의 길을 계속 더듬어나가는 것 말고는 달리 그 어떤, 어떤, 어떤 의무도 없다.

회사인간이 아니라도 살 수 있을까

퇴사 이후에 어떻게 살아갈 지 방법을 모색하고, 재정 상태를 체크해서 목표치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 정해진 목표에 도달하기 전까지는 최대한 졸업을 유예해야 한다.

그런데도 딴생각이 들기 시작한다면 이력서를 매년 새롭게 써보고 채용 공고를 꾸준히 확인하는 게 목표 설정에 도움이 된다.

보통 그런대화는 나만 힘든 게 아니구나 하는 위안으로 끝나버리지, 현실을 개선할 의지로 연결되지 않는다. 반복될수록 패배감과 적대감이 치석처럼 들러붙어버리는 것만 같다.

퇴사 준비생이 바쁜 이유는 퇴사 준비를 하면서도 다니는 업무에 지장을 주어서는 안 되기 때문이다.

회사를 졸업할 수 있다는 생각을 염두에 두고 여기 있는 동안 무엇을 얻어낼까 생각하는 걸 잊지 않는다면, 

하루치 기분의 마지노선 정하기

적당히 이기적으로 나의 상태부터 챙긴 뒤에 다른 사람을 이타적으로 대할 수 있도록 해보기, 상처받은 자신을 보호하고자 자꾸만 모든 것에 무감해지려는 마음을 잘 다독여 생기 있게 유지하기

이 일만 하는 사람은 아니야

반짝이던 사람들, 여기가 아닌 어디에서라도 빛날 것 같던 사람들이 붙박이 가구가 되길 자처했다. 

이상해 보이는 사람들의 저 모습이 내게도 당연해질까 두려웠다. 회사와 나를 적당히 분리하고 싶었다.

대단한 사람들을 보면 부러우면서도 영원히 뒤에서 박수만 칠까봐 두려웠다.

회사에는 패자부활전이 없다

진행 상황 공유를 빠르게 하는 사람이라는 이미지, 의사소통에 문제가 없고 기본 태도가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 것

얼떨결에 팀장이 되면 보이는 것들

원하는 것이 상이할 때 이를 조율하고 서로에게 익숙할 만한 언어로 풀어서 설명하고, 자기 입장에서만 주장하지 않고, 다른 팀과 다른 팀원의 일과 입장을 알고 상황을 공감하며 설득

이처럼 팀을 보호하고 사기를 높이기 위해서 긍정적인 태도와 사고방식을 연마하라 필요가 있다. 완곡한 언어, 중립적인 언어, 비판이 아닌 개선에 집중하게 하는 언어를 쓰면 무의식적으로 서서히 생각도 따라가게 된다. 

왜 그런 상황이 되었을지 먼저 생각해보고 서로의 '어쩔 수 없음'이 어떻게 충돌하는지를 그려보게 된 것이다.

'우린 지칠 자격이 없어'와 '이게 무슨 의미가 있니' 사이

지시를 받으면 납득되지 않아도 일단 하고 보는 날이 늘어났다. 하라고 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지 하며 무심해지려고 힘썼다. 그러지 않으면 일에 속도가 붙지 않았다. 이를 직장인으로서의 감각, 생활인으로서의 마인드라고 부를 수 있다면 그 능력을 애써 키웠던 것 같다. 회사의 일, 여러 사람이 모여 하는 일ㅇ느 100퍼센트 납득하고 굴러갈 수 없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이해가 안 되어도 의심하는 시간에 조금이라도 일을 더 하는 방향으로 가려 했다. "이끌거나 따르거나, 아니면 비키거나" CNN 설립자 테드 터너의 말이라고 알려진 리더십에 관한 이 명언

생각이 많다는 것. 회사에 다닐 때는 나의 단점이자 개선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했던 이 자질이 작가로 일할 때는 장점이 되었다. 

당신은 아이를 키우면 안 된다

생활비와 대출금, 보험금을 어떻게 할 지 검토하고 둘 중 한 명이 계속해서 회사를 다니지 않게 될 상황도 가정해보면 좋다.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은 여성은 커리어 기반이 잡힐 때까진 임신을 미루는 걸 추천한다

최소 일 년 이상인데 그 공백을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 계획해야 한다. 육아휴직과 어린이집, 복직 후 아이를 봐줄 사람도 남편과 논의하고 구체적으로 알아봐야 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상황에 몰려 일을 놓게 되거나 복직 후 일자리의 수준이 낮아질 수 있는데, 이처럼 타의로 일을 중단하면 아이로 인해 내 인생을 포기했다는 생각이 들어 더욱 힘겨워 질 수 있다. 

울지 않고 돈에 대해 말하기

콘텐츠 의뢰나 협업 요청을 할 때 꼭 처음부터 비용과 지급 일정을 알려주었다. 

돈으로 시간을 벌어야 한다

밤 아홉시에 잠들고 새벽 네시에 일어나 세 시간 동안 글을 쓰는 것이었다. 매일 하는 건 어려웠지만 주 2~3일 정도는 이런 루틴을 활용했다. 무엇에도 방해받지 않는 시간을 짧게나마 만들고 싶었다.

나쁘지 않은 것과 좋은 것을 구분하는 연습

서른 즈음에서는 예산 안에서 온전히 마음에 드는 것만 샀다

장점이 단점을 압도하는 사람

상대를 이미 잘 안다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선순환으로 이끌며, 애초에 생각의 구조와 경험치가 다르다는 걸 인정하면 해결책에 집중할 수 있다.

평범한 사람이 특별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러나 실력은 흡수한 안목에 비례해 늘지 않는다

나는 그간 평범한 게 콤플렉스였는데, 신기하게도 이 업계에선 평범함을 공부하는 사람이 소수였다. 

영상 콘텐츠에 익숙해 독서 근육이 줄어든 사람들을 위해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목으로 관ㅅ미을 끈 후, 친근하고 공감 가는 소재를 서두에 배치해 기사에 머무르는 시간을 늘렸다.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정말로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은 고통에 무지한 사람들이 아니라, 주어진 것을 뛰어 넘었고 더이상 그 흉터에 집중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는 승리자들이니까. 과거의 어둠은 베이스캠프에 묻어두고서 더 위쪽 좋은 것들이 기다릴 풍경으로 담대하게 걷겠다고 결심하는 탐험가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