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정작가1 더 좋은 곳으로 가자 리디북스로 구입한 전자책으로 하이라이팅 한 것을 발췌했다. 작가와 가정환경을 제외하고는 대구에서 서울로 상경 후, 10대부터 30대까지 그녀의 생각과 내가 겹쳐보였다. 어느 정도까진 내가 잘 살고 있구나. 아직 내가 갈 길이 남았구나. (리뷰할 때, 발췌본 양도 저작권과 연결이 되는 건지 우선 알아보아야겟다.) 진짜라고 믿고 싶은 나만의 부적 말의 부적을 많이 챙겨 효험을 본 뒤에는 다음에 출발할 후배들에게도 말의 부적을 아낌없이 나눠주면 좋겠다. 가난하면서 관대하기란 얼마나 어려운가 가성비만을 기준으로 하는 환경에서 자라는 아이들은 부모에게 손 벌리지 않고 당장 적은 돈이나마 빨리 버는 것이 미덕이라 여기게 된다. 이런 압박감을 느끼며 자란 아이들은 무언가를 원할 때 과한 죄책감을 느낀다. 부모님이 무.. 2021. 6. 29. 이전 1 다음